녹색쉼터 조성해 인쇄 관광 명소로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에 녹색 쉼터가 생긴다.시는 근현대 인쇄 전시관과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사이 공간인 흥덕구 흥덕로 108번길 8-14 일원에 17억원을 들여 1093㎡ 규모의 ‘직지 소공원’을 조성한다.
이 소공원은 두 전시관을 연결해 야외 시연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도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9월 청주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전체면적 159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건립됐다.
전수관 인근엔 전체면적 1518㎡(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근현대 인쇄 전시관’이 들어서며,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직지 소공원이 조성되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근현대 인쇄전시관을 연결하는 인쇄 관광 3각 벨트가 완성돼 인쇄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김종관 직지사업담당은 “관련 소유자들과 여러 차례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녹색 쉼터가 조성되면 전국 최고의 인쇄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1월중 주민설명회에 이어 3월경 토지보상에 착수해 올해 9월 안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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