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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머리숙여라" 주옥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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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머리숙여라" 주옥순, 검찰 송치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9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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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대표(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주옥순 대표(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미신고 집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를 한 혐의로 시민단체가 고발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주 대표는 지난해 8월1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탄핵 발언을 하는가 하면, '친일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머리를 숙여 일본에 사과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저희 지도자가 무력하고 무지해 한일관계를 파괴한 것에 대해서 아베 수상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하며, "일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당시 엄마부대 등 집회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반일 감정을 조장한 문재인 (대통령) 탄핵하라"고 외치며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지난해 8월8일 "기자회견을 빙자한 미신고 집회인데다, 집회 금지 지역인 외교기관 인근 100m 이내에서 개최했다"며 "명백한 집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주 대표를 고발했었다. 
  
한편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주옥순 대표는 지난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접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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