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1월 5주차의 민주당 지지율은 앞선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반면 무당층은 큰 폭으로 늘었다. 민주당 지지자 중 상당수가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지지율 하락에는 원종건씨 등 영입 인재들의 도덕성 논란과 정봉주 전 의원·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출마 강행 논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처에 대한 정부 실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지지율 역시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였다. 한국당도 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였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각각 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지지 정당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와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는 지난 28~3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총 통화 677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송영두 기자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