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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백서' 김용민, 민주당 입당 "변호사 한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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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백서' 김용민, 민주당 입당 "변호사 한계 느껴"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0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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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변호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용민 변호사가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15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연을 들었는데,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을 없게 해달라’는 요구를 변호사로서 충족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며 총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정의로운 탑을 쌓고, 정치·입법 영역에서 정의로운 세계를 설계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일조하고, 검찰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인모임(민변) 출신의 김용민 변호사는 2014년 ‘유우성 간첩 조작사건’의 피의자 유씨를 변호했고, 지난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주심위원을 맡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을 맡아 검찰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권고하는 활동도 했다. 함께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는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윤리심판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해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면서 추진하고 있는 ‘조국 백서’의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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