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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의 저력...현대건설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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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의 저력...현대건설 파죽의 5연승
  • 송성욱
  • 승인 2020.02.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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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5연승을 기록했다. 

헤일리와 양효진이 블로킹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헤일리와 양효진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맞서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5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8승 4패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2위 GS칼텍스(43점)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7승 15패 승점 2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일관했지만 집중력의 차이에서 승패가 갈리며 고베를 마셨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의 초반 실책을 틈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어 놨다면 결과 또한 어떤 방향으로 흘렀을지 모르는 양상이었지만 중반 이후의 흐름에서 현대건설을 넘지 못하고 이후 2, 3세트를 내주며 완봉패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헤일리가 20점을 올리고, 양효진 11점, 황민경 10점, 고예림 9점으로 고른 득점을 올리며 한국도로공사 진영을 괴롭혔다. 또한 양효진은 KOVO 최초로 5500득점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리베로 김연견의 부재에도 고유민과 이영주가 적재적소에서 그 공백을 메워주며 1위 팀 다운 저력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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