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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비판 문자에 유연하게 대처 "일찍 일어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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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비판 문자에 유연하게 대처 "일찍 일어나셨네요"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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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SNS 캡쳐
금태섭 의원 SNS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악성 댓글과 비판 문자 대처법을 공개했다.

12일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 4시 20분에 모르는 분으로부터 문자가 와서 잠이 깨 휴대폰을 보니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라며 "잠깐 생각하다가 '일찍 일어나셨네요'라고 답을 해봤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조금 후에 '^.^' 이런 이모티콘과 함께 존댓말로 '최선을 다해야죠'라는 답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격려나 칭찬의 문자 못지않게 비난이나 조롱의 메시지도 많이 받게 된다. 유권자의 목소리는 다 겸손하게 들어야 할 소중한 말씀이지만 격한 소리가 오고가면 진짜 얘기를 나누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나의 경우에는 가끔씩 매우 정중하게 일상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해본다. 그러면 거의 모든 경우에 어조가 부드러워지고 서로 대화가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런 건 아니다"라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인끼리의 공방도 마찬가지다. 막말이나 거친 언사를 쓴다고 해서 뜻이 관찰되거나 이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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