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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 '비례대표' 출마 "세습 불평등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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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 '비례대표' 출마 "세습 불평등 바꾸겠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8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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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가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정은 전 부대표는 18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문 전 부대표는 "21대 총선은 정의당 청년 국회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거"라며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 호남에서 광주 최초의 정의당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비례대표 전면에 청년들을 배치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금의 극심한 불평등은 명백히 정치의 문제"라며 "부모에게 자산과 교육, 자원을 물려받아야 꿈을 꿀 수 있는 세습 불평등 사회를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부대표는 정의당 대변인과 심상정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4년과 2016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의 나이로 두 번 출마했다. 이후 광주시 청년센터장과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등 지역과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뼈대로 한 선거제 개정 이후 원내교섭단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비례대표 딜레마’에 빠졌다.

비례대표 신청자가 최대 40명 이상 몰릴 것으로 보여 역대 선거 최대 규모지만 미래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견제로 당초 기대치 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비례대표 쏠림현상’탓에 지역구 출마자가 두 자릿수에 불과해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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