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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 코로나 19 집중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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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 코로나 19 집중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
  • 오정웅
  • 승인 2020.02.2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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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앞 동산병원을 출발한 엠블란스가 성서 동산병원으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서주호 기자)
21일 오후 6시께 계명대 동산병원(성서)으로 도착하고 있는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입원환자 이송 엠블런스 (사진=오정웅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이 '코로나 19' 집중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21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한 대구시 행정에 적극 협력하면서, 대구시는 '코로나 19'의 거점병원으로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을 지정하고,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63실 117병상을 확보했다.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은 130여명의 기존 입원환자들에게 동의를 구한 후, 환자의 의사에 따라 40여명은 계명대 동산병원(성서)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퇴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1일 하루 안에 환자 이송을 모두 완료한 후,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전용 시스템을 갖추고 집중치료 거점병원으로 운영된다.

한편, 1899년 제중원에서 출발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산하에 대구동산병원(대구 서문시장 앞)과 계명대 동산병원(대구 성서), 경주동산병원(경주시 봉황로)을 두고 있으며, 120여년의 역사속에서 지역 의료활동에 매진해 왔다.

서문시장 앞에 위치했던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4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지상 20층, 지하 5층, 1041병상을 갖춘 최첨단 의료시설을 신축해 이전 했으며, 동시에 대구동산병원이 그 자리에서 개원해 2차 종합병원으로 의료활동을 계속 해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이번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구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환자수용 및 치료에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며, 의료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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