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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의 빛 바랜 30점' 한국전력 9연패...현대캐피탈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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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의 빛 바랜 30점' 한국전력 9연패...현대캐피탈 진땀승
  • 송성욱
  • 승인 2020.02.2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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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한국전력을 누르고 힘겹게 승리했다.

현대 선수들이 최태웅 감독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사진=KOBO 제공)
현대 선수들이 최태웅 감독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사진=KOBO 제공)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3-25, 25-22, 16-14)로 한국전력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1세트를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했던 현대캐피탈은 내리 2, 3세트를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4세트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 양 팀은 14-14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현대 다우디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6-14로 길었던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 다우디가 강서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KOBO 제공)
현대 다우디가 강서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KOBO 제공)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8승 12패 승점 53점으로 3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전력은 6승 24패 승점 2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팀 9연패가 더 뼈아팠다.  

오늘 경기에서 다우디는 37득점을 성공시키며 한국전력 진영을 맹폭했고 전광인과 최민호가 각각 12점과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도 가빈이 40.82%의 공격 점유율로 3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김인혁과 이승준이 각각 17점과 13점을 올려주며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현대 진영을 괴롭혔지만 아쉽게 분패했다.

한국전력 가빈이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KOBO 제공)
한국전력 가빈이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KOBO 제공)

한편 한국전력은 25일 5위 삼성화재를 수원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고,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어웨이에서 1위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승 행진과 봄 배구를 대비한 기선 제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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