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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 동선 "2번 확진자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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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 동선 "2번 확진자와 동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3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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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음성 판정
대전 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 발생(사진=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대전에서 세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대전광역시는 "두 번째로 확진자 판정을 받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의 남편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여성 확진자의 동선과 세 번째 확진자의 동선은 똑같았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경주에 여행을 즐겼고 17일 차를 몰고 대전으로 귀가하는 도중 대구에 들러 지인을 내려줬다.

이 지인은 태국 여행력이 있었지만 신천지 교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 번째 확진자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부에게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딸이 있다.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지난 19일 영등포구와 구로구, 관악구 일원을 함께 돌아다녔다.

확진자들의 딸은 현재 자가격리됐고 아직까지 증세는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기 부시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역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주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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