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자문위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업비 1억6500만원(국비 70%, 시비 30%)이 투입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5월 착수, 내달 완료한다.
주요 용역 내용을 보면 대곡천 암각화 일원의 보전을 위한 학술 연구 용역이 요구되고, 기존 박물관을 확장 이전해 반구대 세계유산센터(가칭)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곡천 암각화군 종합정비계획으로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및 탐방로 정비(전선 지중화, 수목 정비 등)와 대곡·한실마을 등의 정비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사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련, 역사 탐방, 선사인 체험, 힐링스테이 등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 보고회에서는 역사관광자원화와 관련해 지역주민이 받을 수 있는 피해, 바람 등을 고려해야 하고 지역주민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용역이 완료되면 연차별 추진계획에 의해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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