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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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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 지급
  • 윤용찬
  • 승인 2020.02.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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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윤용찬 기자=경북도는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을 오는 26일부터 28일 기간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10월~익년 1월)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 할 경우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지급단가는 수확기 평균 쌀값이 18만9994원/80㎏으로 고시됨에 따라 쌀 80㎏당 5480원(36만716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산 지급단가가 2018년산에 비해 2936원/80㎏이 증가함에 따라 도의 지급금액도 164억원이 증가됐다.

지급대상 인원은 22개 시군(울릉 제외) 11만2551농가이며, 면적은 8만4721㏊로 상주시가 가장 넓고 경주시, 의성군, 예천군 순이며, 영양군이 도내에서 가장 적다.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005년 시행된 쌀 변동직불제도는 이번 지급을 마지막으로 공익직불제로 개편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의 시행령·시행규칙을 4월 말까지 개정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05년부터 시행된 쌀 변동직불제도는 그동안 쌀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역할이 컸다. 앞으로 개편되는 공익직불제는 농가의 소득증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등 공익적 기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익직불제의 조기안착을 위해 홍보 및 의견수렴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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