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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업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76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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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업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7600만원 기부
  • 우연주
  • 승인 2020.02.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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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구본환 사장, 신정원본부장 후원금 전달사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국제공항 구본환 사장, 신정원 본부장 후원금 전달(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의 기업들로부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그룹홈 등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물품 및 현금 기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억원의 후원금을 긴급 출현해 지역사회 위기 극복 해결사로 나섰고,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00만원을 후원해 관내 13개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 서구의 대표기업 하나금융TI 역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지난 7일 어린이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시티플러스도 200만원을 후원했다.

변중인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인 요즘 인천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후원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접수한 후원금은 총 1억7633만원이며,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그룹홈), 관내 양육시설 아이들 5000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독제 등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신정원 본부장은 "인천은 국제공항 인접지역으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험이 더욱 우려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일시적 가격인상으로 인해 저소득 가정 아동은 이중고를 격고 있는 상황에서 캠페인을 통한 기업의 동참을 요청한 결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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