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경제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보금자리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저소득층과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와 고령자, 장애인 등의 주거약자가 이사할 경우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단법인 전북주거복지센터 주관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후원자로부터 후원받은 지정기탁기부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사서비스는 전문 이사업체인 ‘삼촌네 이사’를 통해 진행되며, 1t 트럭 2대와 사다리차(13층까지)를 무상 지원한다. 특히 이사지원금의 상한이 넘는 경우에도 참여업체인 ‘삼촌네 이사’에서 재능기부로 지원키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사단법인 전북주거복지센터(063-283-9704) 또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063-281-5276)로 문의하면 된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신체적·경제적 사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이사서비스 지원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