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15:34 (일)
수원 생명샘교회서만 '6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자진폐쇄'
상태바
수원 생명샘교회서만 '6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자진폐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03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방역 (사진=송영두 기자)
수원 생명샘교회 코로나19 6명 확진 (사진=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수원시가 3일 수원과 오산 등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만 6명이 나온 '생명샘교회' (영통구 망포2동 소재) 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143보’를 통해 “수원시는 ‘생명샘교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고 밝혔다. ‘생명샘교회'에서는 자진폐쇄를 결정했다.

이는 이날까지 생명샘교회에서 열린 예배 등에 참석한 사람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지난달 29일께 수원 생명샘교회를 다녀간 오산시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확진자 2명와 수원시 확진자도 생명샘교회를 다녀갔다.

엄 시장은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의심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입니다.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3월 3일)까지, ‘생명샘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엄중하게 대응하고자 합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수원 영통구 생명샘교회에 대해 전수조사와 상황 종료시까지 자진폐쇄를 결정하고 추가 방역 소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조사는 생명샘교회 관계자 및 신도, 가족 전체가 대상이다. 증상 여부에 따라 검체 채취나 심하면 자가격리 조치까지 취한다.

또한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생명샘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겠습니다. ‘생명샘교회’ 관계자 여러분과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