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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꼬꼬마양배추 수출 전략품목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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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꼬꼬마양배추 수출 전략품목 육성 박차
  • 한미영
  • 승인 2020.03.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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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 생산면적 확대와 작형개발로 출하물량 확대 방침
꼬꼬마양배추 (사진=군산시 제공)
꼬꼬마양배추 (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꼬꼬마양배추’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16㏊에 410여t을 생산해 대만과 일본 수출에 이어 롯데마트 등 국내 소비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했으나 연중 출하물량 부족으로 시장진입의 걸림돌을 겪었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국내외 공급량 확대를 위해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고,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작형 개발에 나섰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시설재배 농가의 봄·가을 2기작 재배 방식을 조기재배를 통해 3기작 재배방식으로 전환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꼬꼬마양배추 연중 재배작형 개발에 착수했다.

당초 3월 말에 재배를 시작해 5월 말에 첫 수확을 했던 기존 재배방식을 개선해서 올해에는 30일 정도 앞당겨진 지난달 25일부터 시설하우스에 꼬꼬마양배추 모종 정식에 들어갔고, 두달 뒤 4월 말에 첫 출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절기 7월에서 9월 사이 출하를 위해 6월과 7월에 정식하는 2기작형과 동절기인 1월에서 3월까지 출하를 위해 10월과 11월에 정식하는 3기작 재배기술 보급으로 부족했던 꼬꼬마양배추 물량 확보는 물론 연중 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140t을 수출했는데 올해에는 이미 대만과 264t 수출계약이 이루어졌고, 국내 대형마트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며 “연간 700t 생산 목표로 일본과도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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