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보 취약계층 청각·언어장애인의 감염 예방을 위해 수어동영상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부산수어통역센터와 협업해 수어동영상을 제작, 시 공식 홍보채널 바다tv, 페이스북,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배포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인행동 수칙, 자가격리수칙 동영상을 우선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는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수어통역센터를 비롯해 서구수어통역센터, 북부산수어통역센터, 동부산수어통역센터, 수영구수어통역센터 총 5개소가 있다. 이들은 24시간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 ‘107손말이음센터’에서도 문자·영상을 통한 질병관리본부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CDC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채널, 129 영상수화상담 앱을 통해서도 수어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복지과 권용 팀장은 “선별진료소 등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현장에서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어통역사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장비 지급 등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