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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한 대구 확진자, 경찰이 지하철역 입구서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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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한 대구 확진자, 경찰이 지하철역 입구서 제지
  • 오정웅
  • 승인 2020.03.04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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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소방과 공동으로 신속 대응
자가격리를 이탈한 코로나19확진자에 대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경위, 경장이 신속히 대응하여 지하철 출입을 제지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했다.(사진=오정웅 기자)
대구 달서구경찰서.(사진=오정웅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자가격리자가 주거지를 벗어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신병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자 A(여·77)씨가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집에서 나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대구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에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서 소방관의 1차 제지에도 불응하고 본가인 경북 김천에 간다며 송현역 1번 출구 쪽으로 가는 확진자를 송현지구대 이근덕 경위, 방명기 경장이 출구 앞에서 적극적으로 제지·설득해, 지하철역 진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감염 확산을 방지했다. 당시 출동 경찰관은 Level-D 보호복을 착용했다.

이후, 소방관 및 보건소 관계자의 설득으로 심적 안정을 회복한 확진자는 119구급차를 이용해 딸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현장조치에 협조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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