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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중교통 시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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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중교통 시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 강보홍
  • 승인 2020.03.09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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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만개 지원, 소독 강화 등 위생관리 철저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제 권고로 코로나19 감염경로 사전 차단
확진자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운전종사자 관리 강화
시내버스 차량소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시내버스 차량소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버스·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소독 횟수를 늘리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를 위한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구미시에서 긴급 지원된 것으로 시민들과 접점에서 일하는 운전종사자 보호와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제공한다.

최근 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수급 불안과 가격상승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내버스 업계와 한정된 공간에서 확진자와 접촉 우려가 큰 택시 운전기사, 특별교통수단 운전기사 등을 위해 추후 수요량을 파악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했다. 하루 1회 이상 실시하던 차량 청소·소독을 3회 이상 늘리고 회차할 때마다 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손잡이, 터미널 대기실 의자, 표 자동 발매기, 버스 승차장 등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역, 버스터미널에 대한 소독은 자체소독뿐만 아니라 가축 방역 공동방제단을 통해 주 2회 이상 특별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읍·면·동 방역소독단을 통해 버스 승차장과 택시 승차장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부터 구미역, 구미터미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 환자 확인 등 접촉자 관리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여부 확인 후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대상자는 신속하게 선별 진료를 받도록 안내 하고 구미역과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손 소독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택시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할 수 있게 해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운전자 보호와 사업장 내 확산방지를 위해 BIS 운행기록 시스템, 카카오택시 사용 내역 등을 참고해 이용 버스와 택시를 발 빠르게 조사 후 특정된 기사에게는 예방적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하고 특정되지 않으면 추정해 특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창형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코로나19 예방이 가장 시급한 상황인 만큼 방역물품 확보 및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 기금 사용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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