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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편제마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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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편제마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공모 선정
  • 한미영
  • 승인 2020.03.09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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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편제마을(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 동편제마을(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남원 운봉읍에 위치한 동편제마을이 전북도가 지원하는 ‘2020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농촌마을이 보유 중인 고유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유지하면서 이를 활용해 농촌관광 자원을 개발,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사업으로 동편제마을은 올해부터 2년간에 걸쳐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560㎡의 소나무순림 식재와 숲 경계 부분의 축대를 정비해 동편제 소리솔숲을 복원한다. 또한, 마을입구 450m 산책로 정비,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솔바람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동편제마을은 150년 이상 된 소나무 92주가 동구숲 형태를 이루고 있다.

마을에는 산양치즈체험, 소시지가공체험, 판소리 체험 등 다양한 관광체험거리가 풍부하고 지리산 둘레길 2코스와도 연계돼 있어,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농촌관광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2015년 전북도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동편제마을은 단체숙박동 12실이 구비돼 있어 50명 동시 숙박이 가능하고, 1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와 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식당동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남원의 농촌관광 거점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편제마을의 특성을 더욱 잘 살려 농촌관광거점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면서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수려한 지리산 운봉고원의 자연자원을 접목, 남원을 머물고 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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