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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폐기물 신속 처리 위해 공무원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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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폐기물 신속 처리 위해 공무원이 나섰다
  • 오정웅
  • 승인 2020.03.1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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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조 6명의 수거전담반 구성해 매일 수거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고 있는 대구 서구청 수거전담반 (사진=서구청 제공)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고 있는 대구 서구청 수거전담반 (사진=서구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서구청에서는 확진자 정보보호, 주변 주민들의 동요방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수거를 위해 공무원이 직접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폐기물을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자가격리자에게 '자가격리자 생활폐기물 처리 요령'을 배부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안내한 후 1대1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의 모니터링으로 폐기물 수거요청을 받게 되면 배출자와 직접 연락해 배출시간을 정한 후, 전담반이 수거하고 보건소까지 운반한다.

공무원 6명, 차량 2대로 수거전담반을 구성해 매일 오후 1시부터 수거 작업을 시작하며, 확진자 의료용 폐기물 전용용기(합성수지 전용용기)는 보건소에 인계하고, 비닐 의료폐기물 전용봉투는 소각장으로 운반해 직접 소각처리 한다.

서구는 자가격리자의 폐기물을 공무원이 직접 수거함에 따라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자가격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 행정에 대한 신뢰를 증대시키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수거전담반의 폐기물 직접 수거와 같은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구민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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