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성주군 대가면(면장 김규섭)은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예년에는 면사무소 전정에서 면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면민의 안전과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10일 각 마을 이장을 통해 묘목을 배부했다.
수종은 중풍·고혈압 등의 치료와 예방에 좋은 감나무 100본, 면역력을 높여주고 전통요리와 민간요법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인 대추나무 155본을 면민들에게 나눠줬다.
대가면 이장상록회(회장 정창수)는 “군에서 식목일을 맞아 매년 과실수 묘목을 나눠줘 감사하며, 도시에 사는 손자·손녀와 함께 심어 나무를 키울 수 있는 문화정착과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섭 대가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어떤 상황에도 곧게 자라는 묘목처럼 가정에 희망이 싹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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