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충북 괴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 장연면 오가리 마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1명 가운데 90대 여성 A씨가 중증 환자로 분류돼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청주의료원 일반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오가리 마을에서는 지난 4일 B(84·여)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C(76·여)씨 등 60~80대 주민 5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1명의 확진자는 50~90대 연령층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고혈압, 심근경색, 폐기종,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이들은 중앙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1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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