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자매단체서 코로나19 극복 위해 갓김치 200박스(500만원 상당) 기탁
[구미=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와 자매결연 중인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선남)가 11일 갓김치 2㎏ 200박스(500만원 상당)를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탁했다.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는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직접 갓을 뽑고 양념한 갓김치를 포장한 후 당일 트럭에 실어 구미까지 배송해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멀리 여수에서 보내준 정성을 가득 담은 갓김치를 받고 보니 구미시민으로서 용기와 힘이 나고, 기탁한 성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기관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담은 갓김치를 보내주신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선남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수 갓김치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구미시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탐방 및 특산품,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등으로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돈독한 이웃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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