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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업 현장 생산기술을 공예산업에 적용…예술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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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업 현장 생산기술을 공예산업에 적용…예술성 강화
  • 허지영
  • 승인 2020.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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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는 울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올해 생산기술 융합 고부가가치 공예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만식), 울산대학교(첨단소재공학부 김대일 교수)가 공동 참여한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에 응모·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사업 내용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가공,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및 3D 프린팅과 스캐닝 등 산업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생산기술을 공예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산업의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총 3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 지원 및 애로기술 지원 등에 나선다.

기술 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 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 받고, 시제품 제작 및 공정 개선 등 고급기술 지원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현물(시제품제작 재료 등) 및 기술지원을 얻는다.

사업화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울산지역본부) 방문, 우편, 이메일(lis0506@kitech.re.kr, bccha76@kitech.re.kr) 등의 방법으로 상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http://www.kitech.re.kr) 사업공고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2-980-770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회적경제과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옹기 등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울산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하고, 특히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추진, 활용한다면 울산지역 공예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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