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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범인 누구? 용의자 이춘재 얼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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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범인 누구? 용의자 이춘재 얼굴공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14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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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범인 누구? 용의자 이춘재 얼굴공개 (사진-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화성 연쇄살인 범인 누구? 용의자 이춘재 얼굴공개 (사진-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대한민국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용의자 이춘재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선 이춘재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의 몽타주와 함께 나란히 공개됐다. 사진과 화성사건 몽타주를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닮았다. 쌍꺼풀이 없으며 이마가 넓고 턱이 뾰족한 것이 흡사하다. 오른쪽 눈썹이 원형이고, 왼쪽 눈썹은 일자형에 가깝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춘재는 몽타주와 너무 흡사해 그와 함께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던 동료 수감자들 사이에서 '그가 범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앞서 부산일보는 이춘재와 부산교도소에서 같이 수감 생활을 했던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 몽타주를 봤던 수감자들 사이에서 이춘재를 보고 '범인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988년 7차, 1990년 9차 사건 당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버스운전기사, 안내양, 차를 타고 지나갔던 한 남성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해당 몽타주를 제작했다.

경찰은 1987년 그를 용의선상에 올려 여러 차례 조사했지만 범인의 혈액형과 발자국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두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이 추정한 범인의 혈액형은 B형이었지만 이춘재는 O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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