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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태영호 공방 격화..."국민에 사과해야"vs"뿌리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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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태영호 공방 격화..."국민에 사과해야"vs"뿌리없는 사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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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태영호 공방 격화..."국민에 사과해야"vs"뿌리없는 사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종인-태영호 공방 격화..."국민에 사과해야"vs"뿌리없는 사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부터 해야한다”면서 15일 재차 비판했다.

태 전 공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뿌리론은 남한에 고향을 두지 않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누려야할 권리와 역할에 대한 부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의무와 권리를 갖고 정정당당히 살아가는 탈북민들과 실향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제가 지역구 후보가 아닌 비례대표에 더 적합하다는 것도 자유민주주의 선거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는 말"이라며 "북한 출신의 최초 지역구 후보이지만,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통일한국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남의 권리도 누구보다 제대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를 공천한 것을 두고 “국가적 망신”이라며 “공천을 이벤트화 한 것이다. 그 사람이 강남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남한에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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