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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 추가 연기 결정, 충남교육청 후속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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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 추가 연기 결정, 충남교육청 후속대책 마련
  • 최진섭
  • 승인 2020.03.17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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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학사 일정 변경 불가피, 지필고사, 방학 등 일정 변경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교육청 내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최진섭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교육청 내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교육부가 개학을 추가 연기키로 결정함에 따라 충남교육청도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교육청 내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개학 시기가 총 5주 연기됨에 따라 법정 수업 일수의 10%내에서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

연간 학사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필고사, 방학 등의 주요 학사일정 변경에 대해 예산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기 초에 진행하는 학생상담주간 운영을 휴업기간 중 실시하고, 학부모와 교사의 대면상담은 전화를 통해 상담토록 했다. 전화나 SNS를 통한 소통과정에서 직접 대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임교사와 교장 또는 교감이 직접 가정방문으로 대처토록 했다.

돌봄 교실은 현재 유·초등학생 3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그대로 유지하되,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포함한 모든 유·초등학생들은 필요 수요 조사를 다시 실시해 참여 학생들의 중식과 간식, 교실위생 등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개학이 두 번이나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지만 학교 실정에 맞게 차분히 학생과 교사가 온라인을 통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휴업기간 중 학습지원, 긴급돌봄, 생활지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청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철저한 학교 방역과 방역물품 확보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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