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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햇빛발전소 첫 수익금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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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햇빛발전소 첫 수익금 배당
  • 한미영
  • 승인 2020.03.1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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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에너지의 생산자가 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 1년만에 첫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햇빛발전소의 첫 배당금은 당초 목표했던 태양광의 평균일조시간 3.6시간/일을 초과하는 4.0시간/일을 기록해 131㎿h의 전기를 생산했다.

이에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서면결의를 통해 이사회 위임 총회를 갖고 4.0%의 초기목표를 초과하는 4.728%의 첫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2월 효자배수지에 발전용량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데 총 1억5400만원을 출자했던 시민 조합원 121명은 출자규모에 따라 적게는 4728원(세전)에서 많게는 141만8400원(세전)의 배당금을 받는다.

시는 시민햇빛발전소 6개소 추가건립을 목표로 덕진구 호성동 천마배수지와 송천동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출자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시민들과 함께 생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2, 3호기 추가 건립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에 출자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에너지독립운동 홈페이지(www.eturn.or.kr)에 온라인 가입한 뒤 신청하거나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063-281-296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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