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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상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험지 출마 원칙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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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상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험지 출마 원칙 어겨
  • 이영석
  • 승인 2020.03.18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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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주·부여·청양 예비후보 공관위 결정에 강력 반발
미래통합당 정연상(49)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정연상(49)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정연상(49) 미래통합당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진석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에 따른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강력 대응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18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5선 도전에 나서는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을 단수 추천해 공관위의 제1원칙인 험지 출마원칙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16일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 최고위원 등에게 정진석 의원 공천 박탈 사유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며,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의 제1원칙이 험지 출마였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험지출마의 원칙에 따라 황 대표도 종로로 출마했으며,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컷오프 됐고, 정우택 전 원내대표가 청주시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출마지를 옮겨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진석 의원은 4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차기 대통령 후보감이 험지 출마를 하지 않고 공주·부여·청양의 지역구를 차지한 것은 험지출마 원칙을 위반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 당 최고위원회와 공관위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중앙당을 상대로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겠다”며, “황 대표 퇴진운동에 이어 중앙당 25년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서 당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연상 예비후보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24일까지 공관위의 결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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