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부산시,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추진
상태바
부산시,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0.03.19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토교통부의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공모사업에 선도 지자체로 남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국토부가 실시한 공모에는 부산 남구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부산에서 추진되는 ‘비상구(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남구 프로젝트)’ 사업은 직접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임대주택 이주 수요를 발굴하고 이주를 지원한다.

또 이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중점 사업지역은 노후 고시원과 여인숙이 밀집해 있는 대연동과 해방 귀향자, 전쟁 피란민의 삶터가 된 문현동, 우암동 지역이다.

이 지역의 비주택 49곳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24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예산은 1억원이다.

시와 남구는 주거지원 정보 사각지대에 있거나 임대주택 입주 과정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주택 거주가구 주거 지원을 통해 촘촘한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