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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과수꽃가루은행,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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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과수꽃가루은행,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한몫
  • 서주호
  • 승인 2020.03.1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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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화기 빨라져 꽃가루 준비 서둘러야
영천의 한 과수농가에서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제공)

[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오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꽃가루은행은 농업인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곳으로 매년 많은 과수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공수분이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으로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리나 냉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농작업이다.

특히, 올해 겨울기온이 따뜻해 개화기가 지난해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꽃가루은행 운영기간 중에 인공수분기 임대,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꽃가루를 분양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2회 사업장 실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방문자 마스크 쓰기, 발열 체크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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