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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공인구의 역사...낫소에서 아디다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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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공인구의 역사...낫소에서 아디다스까지
  • 송성욱
  • 승인 2020.03.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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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1983년 한국 프로축구 출범 이후 변화를 거듭해온 K리그 공인구의 역사를 알아본다.

역대 K리그 공인구(사진=K리그 제공)
역대 K리그 공인구(사진=K리그 제공)

K리그 공인구의 역사는 크게 ▲낫소, 스타 등 국산 브랜드(1983년~1996년) 시대 ▲나이키(1998년~2011년) 시대 ▲아디다스(2012년~현재) 시대로 나눌 수 있다.

1983년 슈퍼리그에선 첫 공인구로 ‘낫소 SSC-5 88’을 공식 경기구로 사용했고, 이후 1996년까지 스타 ‘Highest’ ‘PRO Champion’, 낫소 ‘Poker’ ‘Gemini’ 등 국산 브랜드에서 만든 다양한 축구공을 공식 사용구로 채택했었다.

이 밖에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리그컵의 개념으로 개최된 ‘아디다스컵’에서는 아디다스에서 만든 ‘Etrusco Unico’ ‘Questra’ ‘Tricolore’ ‘Fevernova’를 사용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는 나이키의 경기구 ‘850 GEO’를 사용했고, 이후 해마다 ‘GEO MERLIN’ ‘TOTAL’ ‘TOTAL 90 OMNI’ 등의 공이 사용됐다.

2020시즌 공인구 아디다스 Tsubasa Pro(사진=K리그 제공)
2020시즌 공인구 아디다스 Tsubasa Pro(사진=K리그 제공)

2012년부터 K리그는 아디다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 해 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트너십 체결행사를 열어 2012시즌 공인구 ‘Tango 12’를 발표했다.

2012년 시작된 K리그와 아디다스의 파트너십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첫 공인구 ‘Tango 12’ 이후 차례로 ‘Cafusa’ ‘Brazuca’ ‘Context15’ ‘Errejota’ ‘Krasava’ ‘Telstar18’ ‘Conext19’ 그리고 올 시즌 ‘Tsubasa Pro’까지 매 시즌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2016시즌 공인구인 ‘Errejota’에는 팬 투표에 의해 최고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된 ‘너와 나 우리의 K리그’를 공인구에 새기기도 했다.

올 시즌 공인구인 ‘Tsubasa Pro’는 수분 흡수를 막아주는 열전대 기술이 적용된 6개의 모노 패널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 화이트 폴리우레탄(High White PU) 소재를 적용해 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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