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민원 처리, 예산 절감 기대
[원주=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원주시가 이달부터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6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자팩스 시스템은 문서 유통 과정을 전산화해 민원인 및 외부기관과 종이 대신 이메일처럼 온라인으로 문서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해 전자 문서 출력 없이 컴퓨터에서 바로 팩스를 보낼 수 있어 별도의 수신 확인 절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동선을 단축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수신된 전자 팩스 문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민원서류의 분실 및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해 보안도 강화된다.
특히 불필요한 광고성 팩스 문서로 인해 낭비되던 종이, 토너 등 소모품 관련 예산을 연간 12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매년 19만장의 종이를 절약해 172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상덕 정보통신과장은 “총 171대의 팩스를 전자팩스로 전환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 능률 향상을 통해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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