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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이번에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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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이번에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다
  • 송성욱
  • 승인 2020.03.2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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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랜선 개막전'에 이어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이미지=K리그 제공)
(이미지=K리그 제공)

지난 7일 배성재, 윤태진 아나운서가 참여한 '랜선 개막전'이 1만3000명의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자, 연맹은 코로나19로 목말라 있는 축구팬을 위해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기획했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는 K리그 8개 구단(경남, 제주, 포항, 울산, 인천, 성남, 대구, 강원)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며,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진행은 ‘이스타TV’의 이주헌, 박종윤 해설위원과 유명 FIFA 온라인4 BJ ‘두치와뿌꾸’가 맡는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부는 단판으로 결정된다.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난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한다.

참가하는 선수들이 원래 사용하던 계정의 베스트 일레븐 멤버에, 본인을 포함한 소속팀 10명의 선수를 추가해 총 21명의 선수를 사용할 수 있고 선발명단에는 소속팀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참가 선수들이 구성한 실제 스쿼드는 21일 오후 1시 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랜선 토너먼트'의 특이점은 일단 참가 선수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다는 데 있다. 어떤 선수가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다. 대신 게임에 진 선수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정체가 공개된다. 인기예능 '복면가왕' 같은 방식이다.

이 밖에도 연맹은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EA에서 진행하는 'FIFA 온라인 4 AFATT(Amateur Tripleteam Tournament)' 대회에 꾸준히 K리그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이번 랜선 토너먼트를 계기로 향후 K리그 콘텐츠의 경계를 e스포츠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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