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7:41 (화)
송파구, 결식아동 위한 ‘꿈나무카드’ 사용매장 늘린다!
상태바
송파구, 결식아동 위한 ‘꿈나무카드’ 사용매장 늘린다!
  • 서인경
  • 승인 2020.03.21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식아동과 소상공인 돕는 윈윈 효과 기대
꿈나무카드 가맹점(사진=송파구청 제공)
꿈나무카드 가맹점(사진=송파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결식아동들에게 보다 다양한 식단의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급식지원카드인 ‘꿈나무카드’ 가맹점을 확대한다.

구에 따르면 현재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은 도시락, 꿈나무카드, 단체급식소 3가지 방식이다. 이 중 ‘꿈나무카드’는 종이식권이 아닌 전자카드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아동들이 기호에 따라 직접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가장 선호하는 방식(61.1%)이다. 편의점, 분식점, 베이커리, 중식당 등 관내 91곳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구는 결식아동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가맹점 확대 모집에 나섰다.

가격 및 취급품목이 아동‧청소년에게 적합한 관내 150여개 업소에 대해 우편 및 현장 방문 등으로 가맹을 안내하고, 신청을 팩스로도 가능하게 했다. 또 가맹점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월 1회 공개하고 가맹에 따른 매출 향상, 지역사회복지 실천 등 기대효과를 적극 알려 가맹을 유도하고 있다.

가맹 1년이 된 한 분식 점주는 “코로나19로 고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꿈나무카드 사용 아동들 덕분에 매출에 도움을 받고, 아동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꿈나무카드는 결식아동과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꿈나무카드 지원대상은 수급자,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다. 지원 대상에 따라 1일 6000원부터 1만2000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