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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44명' 병원내 감염 총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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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44명' 병원내 감염 총 '39명'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2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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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2명 잇단 사망...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 코로나 확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44명' 병원내 감염 총 '39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내 감염자가 총 39명으로 늘었다.

2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 근무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포함해 모두 39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4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병원 외 확진자를 5명으로 파악하고 있어 분당제생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4명이다. 

한편 경기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으나, 가장 투명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에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을 방관할 수 없었다”며 “이에 감염병 관련 법령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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