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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무원 600명 동원해 관내 교회 332곳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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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무원 600명 동원해 관내 교회 332곳 현장 점검
  • 우연주
  • 승인 2020.03.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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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공무원 600여명을 동원해 관내 332곳을 현장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직접 3주째 현장 예배 자제를 권고하는 등의 총력 대응에 따라 온라인 예배가 늘고, 현장 예배는 줄고 있다. 현장 예배를 하더라도 ‘코로나19 7대 예방 수칙’을 지키는 교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관내 교회 33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현장 예배를 자제한 교회는 모두 195곳(58.7%)으로 지난주 162곳보다 10.2% 늘었으며, 이 가운데 현장 예배를 고집했던 5명 이하의 소규모 교회는 지난주 54곳에서 23곳으로 절반정도 줄었다.

반대로 온라인 예배를 한 곳은 지난주 63곳(18.9%)보다 6곳 늘어난 69곳(20.7%)이었다.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한 곳도 137곳(41%)이나 됐는데, 5~20명 교회 99곳, 20~50명 28곳, 50명 이상이 10곳이었다.

현장 예배를 강행하더라도 상당수 교회는 ‘코로나19 7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위반 건수는 9건이었다.

7대 수칙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2m 이상 거리두기 ▲식사 제공하지 않기 ▲참석자 명부 작성 ▲방역 실시 등이다.

하지만, 시는 현장 예배 자제를 원칙으로 계속해서 권고하고,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는 기술과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안내문도 배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예배 자제는 시민뿐만 아니라 교회를 지키는 최선의 방역”이라며 “광명시 공직자는 시민과 교회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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