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방문객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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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군항제 방문객 전면 통제
  • 허지영
  • 승인 2020.03.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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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벚꽃 개화 시기가 임박하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군항제 취소에 이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하는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외와 국내 여행사 2만2300곳에 진해군항제 취소 사실을 알리고 단체 여행객 모집을 취소해달라는 양해 서한문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각 언론사를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거리 곳곳에 축제 취소와 방문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감염 확산으로부터 청정 진해를 지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해 경화역은 23일부터 전면 통제한다. 경화역으로 통하는 출입구 11곳 전체도 폐쇄조치하고 방문객 출입도 완전히 차단한다.

여좌천도 오는 24일부터 데크로드를 폐쇄한다. 여좌천 양방향 1.2㎞ 구간에 대해서도 오는 27일부터 차량과 방문객을 전면 통제한다. 여좌천 주변 주요 이면도로 역시 인근 주민들과 협의해 그물망식 통제구간을 별도로 설정해 통행을 차단한다.

진해 벚꽃이 줄지어선 하천과, 병풍을 두른 듯한 진해내수면어업연구소와 제황산 공원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전면 통제한다.

경화역과 진해역 3차로변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주차구간도 없앤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차량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

자칫 행인이 몰릴 수 있는 사각지대인 임시주차장 10개소 설치 계획을 취소하며 노점 및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력히 추진한다.

시는 이처럼 진해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을 통제하고 감염 확산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주요 거점과 방역 부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감염확산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해 예방적인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허성무 시장은 “세계적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번 봄만은 진해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길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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