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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역수칙 미실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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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역수칙 미실시 파문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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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사진= KBS)
사랑제일교회(사진= KBS)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평소와 다름없이 신도들이 가까이 붙어있고, 교회 안에도 신도들이 2미터 간격을 유지하지 않은 채 교회 안을 가득 채웠다.

참석자 명단 미작성, 일부 신도 마스크 미착용, 그리고 신도간 거리 유지라는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부 신도들은 현장 점검에 나선 공무원과 취재진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교회 내 집단감염의 우려로 정부가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모임에 참석한 개인은 물론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7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랑제일교회에 앞으로 2주간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가 금지명령을 어길경우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나오면 치료비와 방역비 등을 교회에 청구할 계획이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관계자들이 회의를 통해 행정명령을 따를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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