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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텔레그램 n번방 관련 SNS통해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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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텔레그램 n번방 관련 SNS통해 소신 발언
  • 우연주
  • 승인 2020.03.2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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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파장이 심해지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최 시장은 "디지털 범죄예방에 다소 미진한 점이 있었다"며,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대규모 디지털 성착취 사건으로 미성년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고, 최근에서야 범죄가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 시장은 "n번방 용의자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 동의를 받았다"며, "디지털 성범죄를 엄중히 다뤄달라는 국민의 요구이며, 여성의 생존과 직결된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는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살인과 같은 행위"라며 "여성들에게는 이 사건이 코로나19에 맞먹는 국가 위기 상황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 시장은 "시는 그동안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여성거주지 안심서비스 등의 여성의 생활 안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디지털 공간에서의 안전은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여성친화도시 안양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모두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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