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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모든 숙박‧목욕업소에 체온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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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모든 숙박‧목욕업소에 체온계 지원
  • 서인경
  • 승인 2020.03.2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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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 이용하는 업소 특성 고려
목욕업소와 숙박업소에 방문해 방역물품(체온계, 손소독제)을 건네고 있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송파구가 관내 목욕업소와 숙박업소에 코로나19 방역물품(체온계, 손소독제)을 지원했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이용하는 관내 모든 숙박 및 목욕업소에 체온계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숙박 및 목욕업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특성이 있어 입장부터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숙박업 69곳과 목욕업 50곳에 체온계 1개와 손소독제 3개씩을 배부했다.

또한 보건위생과 직원 2명이 1조로 현장에 방문해 체온계 이용 수칙과 함께, 이용객들의 발열 등 유증상을 살피도록 홍보했다. 이용객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업주가 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도록 했다.

구는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기 전부터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달 초, 관내 숙박업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투숙객에 대한 발열 증상 파악, 업소 내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확인, 국문 및 중국어로 된 예방 위생수칙 홍보물 부착 등을 실시했다.

오는 27일까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송파구의 특성을 감안해 모든 식품위생업소에 손소독제를 지원한다. 일반음식점 6734곳, 휴게음식점 2356곳, 제과점 266곳 등 총 9356곳이 대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7명이 직접 방문해 손소독제 배부와 함께 예방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방역물품 지원에 나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구민의 안전과 다양한 필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안 이용객들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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