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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굴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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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굴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조치 시행
  • 허지영
  • 승인 2020.03.2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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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진해만 해역 생산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굴에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하고 생굴을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열에 약해 85도 이상 가열시 사멸되는 특징에 따른 조치다.

도는 노로바이러스가 우려되는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의 해역에 대해 해당 시·군과 국립수산과학원, 굴수하식수협과 함께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안전한 굴 생산·공급을 위한 것으로 육·해상 오염원 조사 및 가열조리용 표시여부 확인 등을 내용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서 감염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2~3일 후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자의 분변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거나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지하수‧채소‧패류 등을 섭취하는 경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굴은 반드시 가열‧조리해서 섭취하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안전한 굴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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