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8:13 (화)
4·15 총선 앞두고 후보 흠잡기 본격 시작!
상태바
4·15 총선 앞두고 후보 흠잡기 본격 시작!
  • 최진섭
  • 승인 2020.03.25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설전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이명수 국회의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후보 등록(3월 26일~27일)도 하기 전에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충남 아산 갑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명수 국회의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이 성명으로 맞받아치며 날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이명수 국회의원은 공천 거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A 아산시의원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 2008년 120만원, 2009년 100만원 등 고액의 후원금을 이명수 의원에게 제공했다”며 “당시 A 시의원은 사실상 공천권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헌납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원금을 반환했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이명수 의원의 도덕 불감증도 문제가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는 엄밀히 따져 보고, 필요하다면 검찰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의 논평은 대응할 가치가 없지만 허위사실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정하기 위해 성명을 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 “A 시의원은 정치자금법에 따른 합법적인 후원으로 후원금을 대가로 공천을 준 사실이 없다”며 민주당 충남도당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 지역 언론과 민주당 충남도당의 공식 논평을 사실관계가 잘못돼 스스로 신뢰성을 크게 훼손한 처사”라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초조감과 불안감을 네거티브 전략으로 이겨보겠다는 강박관념의 발로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