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경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여성 확진자가 388명으로 남성 확진자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25일 오전 8시 전일대비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58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587명 중 남성 확진자는 119명(34%), 여성 확진자는 388명(66%)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확진자 비율이 2배 정도 높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314명(54%), 지역감염 72명(12%), 확진자 접촉 201명(34%)으로 요양병원 등의 2차 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경로 및 성별현황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지만, 남성보다 여성의 확진비율이 높은 것에 대한 분석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경산시 554번 확진자(61·여·옥산동 거주)는 서요양병원(계양동) 근무자로 지난 14일 퇴근 후 명보온누리약국(옥산동)을 방문했으며, 19일 병원 내에서 검사를 받았다.
경산시 587번 확진자(64·임당동 거주)는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압량읍) 이용자로 주요동선(직장, 병의원, 약국)은 없으며 지난 23일 자택에서 방문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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