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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 발생...미국인 승무원·유학생·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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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 발생...미국인 승무원·유학생·교환학생
  • 우연주
  • 승인 2020.03.26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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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두 기자)
(사진=송영두 기자)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미국 국적의 50대 남성이며, 승무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국 후 연수구 송도의 한 호텔에서 머물렀으며, 25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호텔 인근 미용실을 방문했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다.

A씨는 호텔 내의 식당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A씨의 동료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호텔 직원 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B씨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2일부터 15일 모친과 함께 자유여행으로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를 방문 후, 16일 프랑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16일부터 25일까지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마른 기침을 동반한 목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 25일 선학체육관 승차 진료소에서 모친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모친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가족 2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C씨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미국 올랜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가 지난 20일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C씨는 귀국 중 증상이 발현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25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다.

C씨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C씨의 가족 3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확진환자들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을 소독했으며, 역학조사가 종료되는 대로 이동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천시의 누적 환자는 총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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