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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납세 실적 없는 총선 후보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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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납세 실적 없는 총선 후보 수두룩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28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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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납세 실적 없는 총선 후보 수두룩(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납세 실적 없는 총선 후보 수두룩(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가운데 19명은 최근 5년간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현재 후보등록을 마친 전체 1052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납세 실적이 아예 없는 후보는 19명(1.8%)로 분석됐다.

정당별로는 허경영 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내정당인 정의당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공화당·국민새정당·민중당·새누리당·한나라당 등 5개 군소정당이 각각 1명씩이었고, 무소속도 1명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후보(2억8260만원)와 무소속 김용덕 후보(1억7500만원), 이종남 민중당 후보(1억893만원)는 재산이 1억원 넘게 있음에도 5년간 납세 실적이 전무했다.

전체 후보 1118명 가운데에는 최근 5년간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도 163명, 14.57%에 달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이동규 우리공화당 후보로 12억5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재산은 22억4918만 원에 달했는데 후보 등록과 함께 모두 납부한 상태다.

윤상노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9억8814만 원, 강창규 미래통합당 후보 2억5791만 원 순이었다.

윤 후보는 후보 등록 시점까지 세금을 모두 내지 않아 여전히 5억5500만 원을 체납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임동호(1억2011만 원), 이정근(6877만 원), 김학민(5901만 원), 이정문(3363만 원) 후보 등 원외 인사는 물론 현역 의원인 김철민(3440만 원), 송기헌(3264만 원) 후보 등도 5년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모두 체납을 해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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