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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위한 6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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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위한 6대 정책 발표
  • 허지영
  • 승인 2020.03.3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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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신속발주 및 집행,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완화 및 건축물 높이기준 탄력 적용 등 추진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와 민간주택 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부양하고자 6대 정책 24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투자확대 방침과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부산지역 관급공사의 발주계획 등의 기회를 활용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들을 묶어냈다.

우선,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 속에 선제적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관급 건설공사의 신속 발주 및 건설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

신속 발주를 위해 50억원 이상 중·대형 사업장 1조1116억원을 집중 관리하고, 공공기관 투자 촉진과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자연녹지 내 건축물 용도를 완화하며 지구단위계획 소요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지역건설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25개사(전문건설 20, 기계설비 5)를 대상으로 기업역량 강화 및 경영체제 진단을 지원하고, 하도급 홍보세일즈단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건설업체가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등록되도록 지원한다.

원·하도급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 제고를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중앙1군 건설대기업과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공사장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현황 등을 조사·운영한다.

불법·부실업체에 대한 상시점검과 투명한 원·하도급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행정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제한 입찰제도,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적극 시행으로 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건설행정과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는 물론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외 건설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계획으로 위기를 지역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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