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이용 승객 감소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22.8% 이상 감소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대해 한시적으로 카드이용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05년부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에는 카드이용 활성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와 택시업계 재정악화 해소를 위해 지원율을 수수료의 80%에서 90%로 확대했다.
이번 카드이용 수수료 전액 지원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법인 및 개인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던 수수료 약 5억원을 시에서 부담한다.
김정범 택시화물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 피해가 이번 카드수수료의 지원을 통해 최소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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