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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500억여원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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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500억여원 집중 지원
  • 우연주
  • 승인 2020.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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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다음달 재난기본소득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청년기본소득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보탬이 되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물꼬를 트고자 약 500억원 지원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

재난기본소득은 시민 1명당 5만원씩의 광명형(158억원)과 10만원씩의 경기도형(320여억원) 등으로, 광명시민은 1명당 총 15만원이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광명시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광명사랑화폐로 받을 수 있다.

또 초등학교 입학생 3000여명에게 입학 축하금 10만원씩 3억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입학일에 맞춰 지급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입학일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됨에 따라 현재 신청을 받는 중이다.

오는 7월에 지급하려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1995년 4월 2일생~1996년 4월 1일생) 9억원은 5월 8일에 지급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모두 3600여명이며 1명당 25만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시는 3·4분기 청년기본소득도 상반기에 지급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 지급 시점을 11월에서 4월로 조정했다. 대상은 155명이며, 7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자 500억원 가까이 되는 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며 "위기를 위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게 광명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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